지금은 한국시간으로 1월 1일 오전 10시 3분.
2009년 이슈를 분석하는 특집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아침에 읽은 연합뉴스 <위기를 기회로>특집기사를 보니 신성장동력을 '융합, 즉 하이브리드'라 분석하고 있었다. 비슷한 주제로 지구 온난화나 에너지 위기 등은 미래적 위기라는 직감이 든다.
지난해, 그러니까 2008년. 공식적으로는 4개월, 비공식적으로는 5개월 가량 한량으로 지내면서 늦은 아침 재방송으로 방영되던 SBS 특집방송 '코난의 시대'를 읽고 나서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며칠 후 도서관에서 '코난의 시대, 아톰의 시대'류의 책을 들쳐봤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 만화에서 에너지박사가 코난을 옆에 세우고 먼 하늘을 바라보며 '미래인류의 재앙'이라는 말을 바람에 날리며 전하던 것이 협박의 장치가 아니었던 것이다. 세계경제의 위기, 갑갑증이 느껴지지만 새롭게 세워져야 할 정치의 위기,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의 위기. 이것들을 풀어가는 키워드로 '하이브리드'와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지.
2005년도의 한가로웠던 시간.
2006년부터 2008년 여름까지 경험한 첫 직장의 추억.
2008년 하반기가 철 든 머리와 가슴으로 내공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2009년부터는 지난 한량의 시간들을 회복하고 나를 담금질해 꽃피우는 일을 해야 할 터다.
내게도 '하이브리드'적 상상력과 식지 않는 '열망의 에너지'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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